[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자들이 제작진의 방송 연출과 관련해 폭로를 예고했다.

장어집 사장 박병준 씨와 경양식집 사장 정영진 씨는 28일 개인 방송을 통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 출연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먼저 박 씨는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작진이 악의적으로 방송 내용을 조작했다며 이로 인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호소했다.

박 씨는 방송 당시 장어의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을 받은 데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팔던 장어는 박스당 24만원으로 46-50 사이즈다. 가격이 비교된 다른 가게의 장어는 같은 페루산 장어인데, 41-45 사이즈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당시 해명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답을 못하게 했다. 말을 할 수 없는 약자였다. 무슨 말을 해도 내가 바보같이 보이길 바랐던 것 같았다. 그래서 계속 웃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일부 자극적인 방송 장면으로 출연자들의 인격이 모욕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는 박 씨. 그는 "더는 허위 사실, 편집된 영상으로 고통받고 싶지 않다"며 "촬영과 관련한 사실을 모두 이야기해주겠다"며 앞으로도 폭로를 이어갈 것을 암시했다.

   
▲ 사진=아프리카TV, 유튜브

박 씨와 함께 뚝섬 편에 나온 경양식집 사장 정영진 씨도 폭로에 나섰다. 그는 유튜브 계정 '뚝경 TV'를 개설하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많은 논란과 오해가 생겼다"며 "저는 사실과 제가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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