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지난해 델리모터쇼에서 선보인 'SP 콘셉트카' 기반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신차 첫 생산한다.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완공을 앞둔 인도공장에서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29일 인도 안프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건설 중인 현지 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시험 생산 기념식에는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비롯해 찬드라바부 나이두(Chandrababu Naidu)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수상,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등 현지 주정부 및 경제계 인사, 기아차 관계자, 현지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2017년 4월 인도공장 건설을 위한 현지 주정부와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0월 착공했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216만㎡(65.5만평)의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 중이며,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시험 생산에 들어간 모델은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소형 SUV이다.

 지난해 2월 델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SP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소형 SUV 신차의 본격 양산과 함께 인도시장 첫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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