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친환경 네트워크 기술을 대거 공개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하여 ‘Green ICT’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6일(화) 밝혔다.
SK텔레콤은 친환경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개발 단계에서부터 환경을 적극 고려한 기술을 연구해왔다.
최근 ▲가로등형 중계기, ▲저전력 증폭기(GaN 앰프), ▲고효율 태양광 중계기, ▲친환경 올인원 안테나 등 총 4종의 차세대 친환경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미관상 중계기 설치가 어려웠던 공원·아파트단지·도로변 등에 가로등형 중계기를 점진적으로 설치하여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한편, 가로등을 필요로 했던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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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들이 지난 3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에서 가로등형 중계기를 설치하고 시험 통화를 하고 있다. |
SK텔레콤이 이번에 공개한 친환경 네트워크 기술을 빠르면 하반기부터 적용하여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하고, Green Network를 위해 차세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기지국/중계기를 전력 공급이 어려운 국립공원 내 등산로, 도서지역 위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임종태 Network기술원장은 “가로등형 중계기와 저전력 증폭기 개발 성공을 토대로 친환경 기술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환경과 기술이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차세대 네트워크에 Green ICT기술을 대폭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