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한항공이 2018년 전체 매출 12조6512억 원, 영업이익 6924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29일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유류비가 60779억 원이 늘었음에도 매출이 크게 증가해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외부환경 영향에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견고한 구조가 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2018년 4분기 역시 영업 호조에 따라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700억 원 가량 늘어난 유류비, 추석연휴 기저효과(2017년의 경우 추석은 4분기, 2018년은 3분기에 해당), 연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임금 소급분 지급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에는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 및 신기재 활용에 따른 운영 효율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유가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유류비 감소로 인한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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