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와 온라인(www.mnuri.kr)을 통해 발급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의 개인별 지원금은 기존 7만원에서 올해 2월부터 1만원 오른 8만원으로 인상된다.

문체부는 올해 이 사업에 1299억원(국비 915억원·지방비 384억원)을 투입해 160만명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발급 대상자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개인당 1매씩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새로 발급받지 않고, 기존 카드에 재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며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금년부터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전화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전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있는 대상자가 올해 지원금을 신청하는 경우, 오는 3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문화누리카드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하지만 기존 문화누리카드의 유효기간이 2019년까지인 경우 주민센터나 누리집으로 신청해 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로는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하거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살 수 있으며 교통, 숙박, 관광시설 이용에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경기도 볼 수 있는데, 가맹점은 전국 2만 7000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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