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박태철 선생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1918년 대구에서 태어나 1943년 인천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또 동지들과 함께 항일민족의식이 담긴 작품을 수록한 '목양(牧羊)'이라는 잡지를 제작해 민족의식을 함양하는 등 항일 운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1년을 선고 받았다. 199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신순씨와 1남4녀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7호실(010-2672-7140)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30분이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