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가수 이효리가 전 남자친구와의 사진을 다 태워버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게스트 박건형과 봉태규는 ‘부모님의 못 견딜 행동 때문에 짜증 난 적이 있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 SBS '매직아이' 방송 캡처

이날 홍진경은 “남편과 결혼 날짜를 잡기도 전에 우리 엄마가 내 예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전부 버려서 화가 났다. 소중한 추억을 숨겨도 내가 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아파트 쓰레기장을 다 뒤졌다”며 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홍진경의 말을 들은 이효리는 “결혼하면 어차피 버려야 하는 것 아니냐. 나는 누가 볼까봐 다 태워버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봉태규가 “캠프파이어 수준 아니었냐”고 말하자 이효리는 “집 한 채를 태웠다고 보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직아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직아이 이효리, 대박 웃겨” “매직아이 이효리, 집 한 채를 태웠다라니” “매직아이 이효리, 결혼하면 당연히 버려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