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배우 오달수가 조심스럽게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30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오달수는 지난해 말부터 영화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며 소속사 이적 등을 포함해 활동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던 만큼 오달수의 소속사 계약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씨네21 제공


오달수는 지난해 2월 미투 운동 확산 속 과거 피해자들의 폭로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익명의 네티즌으로부터 제기된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연극배우 엄지영이 실명을 공개하고 피해 사실을 폭로하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철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오달수는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했으며, 이미 촬영을 했던 영화 '신과함께2'에서는 통편집과 재촬영이 결정됐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재촬영을 포기하고 개봉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