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출시한 원조 비빔라면..."계절면=비빔면이란 소비자 인식 확대해 나갈 것"
   
▲ 팔도 비빔면./사진=팔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팔도 비빔면(이하 비빔면)'이 연간 판매량 1억 개(2018년 12월 기준)를 달성했다.

팔도는 '비빔면'이 연 초부터 이어진 꾸준한 판매 신장세에 힘입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 개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팔도는 '비빔면'의 꾸준한 성장 비결로 압도적 액상스프 제조 기술력과 높은 가성비를 꼽는다. 부담 없는 가격에 입 맛 돋우는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만능 비빔장', '비빔밥'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며 35년간 유지해 온 브랜드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 

봄, 겨울철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한정판 마케팅도 주효했다.

대표적 제품으로 지난해 내놓은 '봄꽃 비빔면'과 '윈터 에디션'이 있다. 각각 꽃 모양의 어묵과 우동 국물 스프를 동봉해 먹는 재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SNS 등을 통한 호평이 이어지며 출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완판됐다고 팔도는 전했다.

한창민 팔도 면BM팀장은 "'비빔면'은 뜨거운 국물 라면 위주의 국내 시장에서 계절면 분야를 개척한 상징적 제품"이라며 "끊임없는 품질 개선을 통해 '계절면=비빔면'이란 인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절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93억원에서 2017년 1148억원으로 44%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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