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확대로 영업이익 19.2% 줄어
   
▲ 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6조782억원의 매출과 54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한 1조3976억 원,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조2778억원으로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820억원으로 19.2% 감소했다. 특히 4분기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은 238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69.1%나 급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광고선전비,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확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액은 5989억원으로 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804억원으로 25%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로드숍 채널에서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에뛰드는 매장 수 감소에 따른 로드숍 채널 매출 하락으로 인해 적자 전환했다.

한편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과 24%의 영업이익 증가를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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