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북미지역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상선 3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해지하고, 해당 선박의 인수를 희망하는 새로운 수요처와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다음달 말까지 새로운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선박을 예정대로 건조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발주처가 선박 건조대금 지급 기한을 넘겼고 지불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계약을 취소했다"며 "선박은 예정대로 건조될 예정으로, 배 주인만 바뀌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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