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증권거래세 개편 검토 소식에 31일 장에서 증권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3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증권거래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일부 공감하며 합리적인 안을 검토 중”이라며 “거래세 인하가 증권시장, 과세형평, 재정 여건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의 영향을 받아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우는 전날보다 6.53% 오른 34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유안타증권우(4.48%), KTB투자증권(3.79%), 한화투자증권우(3.30%), SK증권(2.20%), 골든브릿지증권(2.08%), 교보증권(1.87%), 대신증권(1.75%), 메리츠종금증권(1.66%) 등도 모두 올랐다.

증권사를 거느린 하나금융지주(3.77%)와 KB금융(3.00%), DGB금융지주(2.24%)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0.72%, 금융업종 지수는 0.53%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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