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상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679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5% 감소했다.

LG상사는 이에 대해 베트남 석유자산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비용을 일시 선반영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9882억원과 165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각각 22.1%, 2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지난해 도입된 회계기준(IFRS15) 적용에 따른 인프라 부문 인식 기준 변경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물류부문이 선전했으나, 프로젝트 사업 수익성 감소 등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상사는 석탄·팜·발전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밸류체인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 중 물류사업의 경우 고부가 프로젝트 물류 수행 등으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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