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숀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에 재차 결백을 강조했다.

숀의 소속사 DCTOM 엔터테인먼트는 1월 31일 문체부의 음원 사재기 조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숀 측은 "지난해 숀의 'Way Back Home'과 관련해 억울한 여론몰이와 마녀사냥으로 인해 직접 문체부에 우리 음원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그 결과에 대한 답변을 약 6개월 만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우리 음원과 비교를 한 타 음원 간에 특정일 시간 패턴상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과 사재기 행위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이었다"고 전했다.

숀 측은 "누차 주장했듯이 사재기를 비롯해 그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단서나 증거가 나올 수 없는 것이고, 이번 문체부의 조사 결과 역시 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마녀사냥을 하는 동안 우리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너무나 많이 다쳤다. 다시는 어떠한 뮤지션도 이런 억울한 마녀사냥으로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번을 계기로 음원 시장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고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DCTOM 엔터테인먼트


한편 숀은 지난해 6월 27일 발매한 신곡 'Way Back Home'이 다음 달인 17일 각종 음원 사이트의 차트 정상권에 오르며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숀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사재기 행위 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과를 내기 어렵다"면서 "자료가 한정적이어서 사재기 행위 여부를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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