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3억4000만달러…84개월 연속 흑자
   
▲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사진=현대상선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46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수출이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통상여건 악화와 반도체 가격 및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라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수출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단가가 하락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경쟁력 문제보다는 경기순환적 요인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일본·싱가포르·한국·대만 등 주요국 수출도 지난해 말부터 감소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가격과 유가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이 450억20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1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서 무역수지는 8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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