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설을 맞이해 자녀들의 주머니가 세뱃돈으로 두둑히 채워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어린 자녀들의 세뱃돈을 허투루 쓰지 않을 수 있을까. 

저축은행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판매 중인 적금 상품을 살펴본다면 어린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와 높은 이자율이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웰컴저축은행이 ‘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적금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목돈 마련을 위한 상품이다. 이 적금의 이용자는 30~40대가 각각 61.4%, 35.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입대상이 임산부를 포함해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중 1명이기 때문이다.

가입기간은 12~36개월이며, 금리는 12개월 이상~36개월 이하 연 3%다. 만기해지일에 12개월 이상 정기예금으로 재예치하면 정기예금에 우대이율을 0.2%포인트 가산해준다. 우대이율이 적용되는 재예치 금액은 ‘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의 만기 수령액 이내 및 1인 1계좌로 제한된다.

납입금액은 1만~10만원 이하다. 10만원씩 36개월간 납입하면 만기 후에는 374만860원(세후)을 받게 된다.

유진저축은행은 연 3.0% '유진 아이사랑 정기적금'과 연 2.95% '유진 스마트 자유적립예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유진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만 7세 이하의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연 3.0%(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10만원 한도내에서 최대 24개월까지 가입 가능하다. 상품 가입 조건은 아이 부모님이 인터넷뱅킹에 가입해야 한다.  

아울러 연 2.9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유진 스마트 자유적립예금은 인터넷·스마트폰뱅킹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최대 36개월동안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1000원부터 납입이 자유롭다.

현직 소방·경찰 공무원이라면 아이를 위해 OSB저축은행을 눈여겨 볼만하다. 해당 저축은행의 '히어로더블정기적금'은 최고 연 5.4%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아산저축은행은 유아~만19세 대상 자녀 특화 저축은행 적금 상품이 마련돼있다.

아산저축은행 '꿈나무 장학적금'은 영업점 방문 가입 상품으로 24개월 가입 시 3.4%, 36개월 4%까지 금리 우대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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