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연휴기간 때마다 중단을 반복했던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가 올 설에는 정상 운영된다.

씨티그룹 월드 링크망을 이용하는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평소 때처럼 중단되지만 웨스턴유니온과 손잡고 새롭게 출시한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는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 자료=카카오뱅크 화면 캡쳐 모습


6일 카카오뱅크는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를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계좌송금과 자동송금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송금받기와 송금반환(퇴결)은 연휴가 지난 뒤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카뱅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경우 연휴기간에는 외환결제를 처리해줄 수 없는 직원이 없어 추석과 설 같은 명절 때마다 번번히 중단됐던 상황이다. 씨티그룹의 망을 이용하는 업무 형태상 매일 송금 한도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당일 한도 초과를 막고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 자료=카카오뱅크 제공


다만 올해부터는 다른 은행들처럼 정상적으로 해외송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서비스인 WU빠른해외송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돈을 받을 사람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영문 이름, 받을 국가, 보낼금액만 입력하면 1분 내에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로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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