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계획과 관련해 시장 우려가 커지면서 1일 두 회사의 주가가 나란히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 주식은 전날보다 7.58% 떨어진 1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8.65%), 현대미포조선(-5.57%), 현대중공업지주(-2.79%)도 함께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 비용 발생이나 지분 가치 희석 등 인수 관련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이들 종목이 크게 오른 데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작년 11월 이후 이번 인수 계획 발표 전까지 약 석 달 동안 20%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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