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내수 19.2%, 수출 44.8% 하락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월에 내수 5174대, 수출 8519대로 총 1만36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전월 대비 52.1%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8%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1.3% 증가했지만 총 판매는 전년 대비 약 37.3% 하락했다. 

   
▲ 르노 상용차 마스터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1월 내수 중 QM6는 총 284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GDe 모델이 2590대 팔리며 QM6 전체 판매 중 91% 비율을 차지했다.  

QM6 GDe는 고급 사양들을 확대 적용해 프리미엄 감각을 높인 가운데 24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심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SM6는 116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답게 1월 판매대수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502대로 전체 SM6 판매 중 43%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SM7, SM5, SM3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SM7이 259대, SM5가 280대, SM3가 307대 각각 판매됐다. 

한편, 르노 마스터는 현재 600여건의 예약이 대기 중인 상태로,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3월 이후 판매 호조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 

르노삼성 지난달 수출은 전월 대비 11.3% 증가했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는 전월보다 1.2% 늘어나 총 7265대가 선적됐으며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전월 대비 161.3% 증가한 1254대가 해외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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