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군사적 개입을 할 수 있음을 다시금 시사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AFP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교회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정치적 박해 등을 피해 고국을 등진 망명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마두로는 미국의 의지를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며 “마두로의 폭정을 당장 종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대화할 시간이 아니라 행동할 시간”이라며 “마두로의 독재를 완전히 끝장낼 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 개입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시켜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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