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코미디 영화의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은 전날(3일) 105만 7652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29만 1650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22만 1648명(누적관객수 96만 2853명)을 동원한 '뺑반'이 차지했으며, '드래곤 길들이기3'가 16만 6623명(누적관객수 62만 3636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극한직업' 메인 포스터


개봉 이후 12일째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한직업'은 역대 영화 흥행 순위 TOP 10 작품과 비교해도 무척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영화는 기존 TOP 10 작품 가운데 '국제시장'(18일), '아바타'(21일), '베테랑'(14일), '괴물'(17일), '도둑들'(13일), '7번방의 선물'(21일), '암살'(14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 등 8편보다 빠른 7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극한직업'보다 관중 700만 돌파 속도가 빨랐던 흥행 TOP 10 작품은 '명량'과 '신과함께-죄와 벌' 단 두 편뿐이다.

또한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5위이자 2016년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알린 '럭키'의 최종 스코어를 단 12일 만에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극한직업'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압도적인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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