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식품 이력추적...한국,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대표적
   
▲ [사진=농촌진흥청]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화폐 등 금융부문 뿐만 아니라 농업부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중국은 자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식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이력추적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징둥닷컴은 호주산 수입쇠고기의 이력정보를 제공,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월마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돼지고기 및 미국산 망고 이력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이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헝그리 하베스트사는 블록체인을 적용한 폐기농산물 재활용 물류 예측시스템을 구축했고, 주요 식품업체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일본의 이노랩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유기 농산물 품질검증 시스템을 구축,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의 까르푸는 달걀, 치즈, 우유, 오렌지, 토마토, 연어, 햄버거 등 신신 삭품에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이력추적제를 확대 도입, 기존 닭고기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에서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해 남아프리카 식용 포도 유통과정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는데, 이릍 통해 해당 기술이 농식품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 적용에 필요한 사항 등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나라는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유통단계별 이력정보와 증명서를 블록체인에 저장, 공유함으로써 현행 이력제 업무에서 유통과정 추적시간을 기존 5일에서 10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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