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카디프시티)가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경비행기 동체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4일(이하 한국시간) 살라가 타고 가다 실종됐던 경비행기 잔해를 영국해협 해저 63m 지점에서 발견했으며, 비행기 동체에서 시신 한 구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건지섬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경비행기 잔해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살라가 탔던 것과 같은 비행기 모델이었으며 등록번호까지 선명하게 확인됐다.

   
▲ 카디프시티는 지난 3일 본머스와 홈경기 전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무사 귀환을 염원했다. /사진=카디프시티 공식 SNS


하지만 발견된 시신이 살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경비행기에는 살라와 파일럿 데이비드 이보슨이 타고 있었다.

한편 지난 1월 프랑스 리그앙 낭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살라는 낭트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뒤 1월 22일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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