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웨스트햄과 비기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2위 맨시티, 3위 토트넘과 승점 차가 좁혀져 앞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권 경쟁이 볼 만하게 됐다. 

리버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사진=리버풀 공식 SNS


리버풀은 전반 22분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분도 지나지 않아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리버풀은 19승 5무 1패로 승점 62점을 기록, 리그 선두는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25라운드에서 2위 맨시티가 아스날에 3-1로 이겼고, 3위 토트넘도 손흥민의 결승골로 뉴캐슬에 1-0 승리를 거둠에 따라 선두 리버풀과 격차를 좁혔다.

맨시티는 승점 59로 리버풀과 3점 차, 토트넘은 승점 57로 리버풀과 5점 차로 다가섰다.

선두 다툼이 점점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오는 주말 열리는 26라운드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10위 본머스와, 맨시티는 4위 첼시와, 토트넘은 11위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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