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투자자의 '팔자'세와 외국인의 '사자'세가 팽팽히 맞섰으나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6포인트(0.04%)오른 2013.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루 종일 외국인과 기관이 맞서며 오락가락 했으나 장 중반 중국의 2분기 GDP가 예상보다 좋은 지표를 나타내자 외국인이 힘을 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6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엇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1246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억원, 비차익거래 636억원으로 총 65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업종이 1%이상 올랐고 보험,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통신업, 철강금속, 의약품, 종이목재, 은행, 보험, 제조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증권 업종이 2%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건설, 음식료, 서비스 의약품, 유통업, 종이목재, 은행 , 섬유의복 등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NAVER가 3.39% 빠졌고 KT&G가 2%이상 뒤로 밀렸다. 한국전력과 삼성생명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POSCO, LG화학,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모비스, KB금융이 강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강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70원(0.46%) 오른 103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9%(3.88포인트) 내린 555.27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