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줄알코올 농도 0.089% 운전면허 정지수치인 음주 상태에서 운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찰은 음주운전으로 20대를 치어 사망하게 한 뒤 도주한 현역 군인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5일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갓길에 서 있던 20대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사 등)로 전남 모 해군부대 이모(21) 하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하사는 지난 4일 오후 11시54분께 목포시 영산강 하구둑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B(26)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했다.

B씨는 사고 직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B씨는 고장난 자신의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차량 주변에 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하사는 혈중알코올 농도 0.089%(운전면허 정지수치)인 음주 상태에서 운전했고 사고 직후 자신의 소속 부대 앞까지 도망친 것까지 밝혀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고 발생 36분 만에 지역 내 한 해군부대 앞에서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이 하사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하사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한다.

   
▲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20대를 치고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현역 군인을 검거했다.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인천동남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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