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 '지금 1위는?'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은 시청률 6.4%(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9년 1위를 발표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9.1%까지 시청률이 치솟기도 했다.

이날 '지금 1위는?' 1부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숨 막히는 경연이 펼쳐졌다. 루나의 '이별여행' 무대를 지켜본 원미연은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리는가 하면, 두 번째 경연자 러블리즈 케이·유키스 준은 실제 커플인 홍서범·조갑경 못지않게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달달한 '내 사랑 투유' 무대를 선보였다. 

그 뒤를 이어 장덕철은 심신의 솔로 곡을 3인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재해석한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선사했다. 이어 마마무 솔라는 원곡 가수 이재영을 뛰어넘는 파격 퍼포먼스로 '유혹' 무대를 펼쳐 녹화장을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마지막 순서는 아이콘 바비·준회 조합으로 전유나의 발라드 명곡 '너를 사랑하고도'에 바비가 메이킹한 랩을 더한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관객 투표 결과 이재영·마마무 솔라 팀이 압도적인 표수로 1위 후보로 확정돼 왕좌를 지키던 김완선과 맞붙게 됐다.


   
▲ 사진=MBC '지금 1위는?' 방송 캡처


마마무 솔라 '유혹'에 맞선 김완선은 이 시대의 최고의 춤꾼 제이핑크(제이블랙)와 그의 아내 마리와 함께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박빙의 승부 끝에 단 2표 차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가 1991년에 이어 2019년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김완선은 "너무 기쁘다. 못 받았으면 정말 슬펐을 것 같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스페셜 스테이지로 제주 소년 오연준 군이 등장, 가왕 신해철의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오연준 군은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열창하며 역대급 감동의 무대를 선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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