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외국인이 지난 1월 한국 증시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4조5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월별 순매수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개인은 3조 22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8431억원어치를 팔면서 이같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의 순매수 움직임에 힘입어 코스피는 8.03% 올랐고 지수는 2월1일 기준으로 2203.46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다만 종목별(우선주 제외)로 볼 경우 외국인은 삼성전자 2조3352억원, SK하이닉스 82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의 78%가 양사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 순매수 규모가 3조4502억원으로 전체 85%로 나타났다.

   
▲ 외국인이 지난 1월 한국 증시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4조5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월별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