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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요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 개최
3개 국책 경제연구기관·5개 민간 경제연구소 연구원장 참석
승인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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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2-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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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주요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7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 3개 국책 경제연구기관과 현대경제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포스코경영연구원·SK경영경제연구소 등 5개 민간경제연구소의 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싱크탱크와 함께 대외 경제 리스크를 분석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한 산업정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최근의 어려운 수출 상황은 미중 무역분쟁·글로벌 경기 둔화·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요인이 작용한 측면이 크다"면서도 "그간 우리 제조업이 양적 성장에 치중해 상대적으로 질적 고도화에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도 제조업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지만, 지나치게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해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포트폴리오 및 생산구조 측면에서 세계적인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혁신 역량도 우수한 만큼 강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산업구조 고도화와 체질 개선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수출 활력 회복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2월 중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활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부터 최종 성사까지 일괄 지원하는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을 2월 중순에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 관련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광주형 일자리 전국 확산을 위해 '상생형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4월 중에 마련할 예정이며,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참석자들이 민관이 역량을 결집해 우리 산업의 질적 고도화와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제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산업정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과 장지상 산업연구원장은 각각 우리 경제의 대외 리스크 분석과 제조업 대응방향 및 산업정책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 원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3.5% 성장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중 통상 분쟁의 장기화와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 및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외경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통상 분쟁 확산에 대응해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활용한 수출시장 다변화 및 미중 통상분쟁의 기회요인 활용 외에도 미국 제232조 조사결과에 대비한 대응 전략 수립과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작업 동참 등의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장 원장은 산업정책의 기본방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우리산업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고부가 분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소재·부품 기반의 전략적 강화 △스마트공장과 장비산업 육성 연계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생태계 강화 △제조 연관 서비스의 발전 등의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성 장관과 참석자들은 향후 정기적으로 정책 논의의 장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주력산업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산업동향 및 구조변화 모니터링 등 산업 구조 분석과 정책 과제 도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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