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내 48평 규모로 장난감, 도서 등 무료 대여소 오픈
   
▲ 신세계면세점이 인천시 중구청에서 영유아들을 위해 설치하는 장난감 대여소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중구 영종점을 새롭게 오픈 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사진=신세계면세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인천시 중구청에서 영유아들을 위해 설치하는 장난감 대여소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중구 영종점을 후원한다고 7일 전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인천시가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가족의 건전한 놀이활동을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장난감, 도서, 영상자료 등의 무료 대여소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시의 지역 보육 및 교육 사업에 뜻을 함께하고, 어린이들이 양질의 보육환경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시 중구청과 함께 공공 시설을 조성하는데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무엇보다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민-관이 협업해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고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중구 영종점은 현재 영유아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 스카이타워 내 약 48평의 규모로 자리할 예정이며, 오는 7월 오픈을 목표로 한다. 

각종 장난감, 영상자료의 대여실 외에도, 수유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인천 내 거주 또는 근무하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는 2016년 24만명, 2017년 19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매년 45만여건을 대여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새롭게 오픈하는 영종점은 9세 이하의 어린이 약 8000명이 수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도 전체 어린이 중 약 2%가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 강현욱 CSR팀장은 "인천 지역의 아이들 누구나 양질의 놀잇감과 교구를 이용할 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영종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민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그룹차원에서도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실질적 상생 추구를 위해 '희망장난감도서관' 설립, 환아 치료비 지원, 아동의 생활비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의 경우, 2007년 1호점 제주관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2관까지 현재 74호점까지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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