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니아 출신 유민(김유민)이 탑독 P군(박세혁)과의 별거 사실을 고백했다.

유민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끝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이를 드디어 품에 안았다. 지난 결혼 생활 동안 부부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지난주에 결국 합의 하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소식 또한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까진 밝히진 않도록 약속을 했다"면서 "아이에게 혹여나 상처 되는 말들이 생길까 염려가 있어 조심하던 단계에서 별거 중인 상태인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고 이번 일 또한 지인을 통해 공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P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유민이 일방적으로 아이 사진을 공개했다며 불화 사실을 털어놓은 것.

유민은 "할 말은 많고 그동안에 일들을 하나하나 밝히려고 한다. 즉 현재 별거 상태이며 아이 또한 제가 키우고 있는 상태이니 사실과 다른 언론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사진=P군 인스타그램


유민과 P군은 지난해 8월 25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94년생인 유민과 1991년생인 P군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다소 이른 나이 결혼을 결정했다.

유민은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2016년 BP라니아 미니 앨범 'Start A Fire'로 데뷔했다. 지난해 5월 팀을 탈퇴한 뒤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P군은 2013년 탑독 미니 앨범 'Dogg's Out'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2017년 9월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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