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조한선이 육아 예능 출연 섭외를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이하 '인생술집')에는 OCN 새 드라마 '빙의'의 주인공 박상민, 이원종, 송새벽, 조한선이 출연했다.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이날 '인생술집'에서 조한선은 방송에 가족을 노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010년 1월 결혼해 9년 차 아빠가 된 조한선이지만, 그가 결혼한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조한선은 "MBC '아빠 어디 가!'부터 시작해 많은 가족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다"면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도 그렇고,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나"라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어 "전 그런 걸 감당할 수 있는데, 그 고통을 아이들에게 대물림하기 싫었다"며 아이들의 평범한 삶을 원하는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리고 사실 아직 멜로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 생활을 오래 하고 싶기 때문에 아이의 아빠로 노출되기보단 배우로 인식되고 싶다"고 밝혀 출연진을 끄덕이게 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