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근 클럽 버닝썬 관련 논란에 휩싸인 승리가 예정된 투어 외에 자카르타 공연을 추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승리의 첫 솔로 투어인 'THE GREAT SEUNGRI TOUR 2019 LIVE'의 마지막 일정으로 자카르타 공연이 추가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는 'THE GREAT SEUNGRI TOUR 2019 LIVE IN JAKARTA'라는 타이틀과 함께 공연 일정이 적시돼 있다. 자카르타 공연은 3월 17일(일) 오후 7시 라이브스페이스(LIVESPACE LOT8)에서 개최된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올해 군 입대가 예정된 승리는 국내외 솔로 투어를 개최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1월 12일 홍콩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마닐라, 26~27일 도쿄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2월 16~17일에는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을 개최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고, 23일 싱가포르를 거쳐 3월 9~10일 오사카,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3월 17일 자카르타 공연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승리로서는 예정된 투어를 소화하는 것이지만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있었던 직원의 손님 폭행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클럽 내에서 마약과 성폭행이 횡행했다는 추가 의혹까지 불거졌다.

버닝썬 이사 직에서 물러난 승리는 실질적인 클럽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홍보만 담당했기 때문에 관련 사안을 잘 알지 못했다고 해명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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