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일본 오키나와’…“아이들을 위한 세계여행 안내서”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어린이를 위한 세계여행 동화책을 선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 16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빌딩 회의실에서 열린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출판 기념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시스

조 전무는 16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여행동화 시리즈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일본 오키나와’을 출간하고,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에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승무원을 꿈꾸는 초등학교 5학년생 ‘지니’가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세계 배낭여행기다.

지니가 직접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고, 경험하는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 유용한 여행정보를 전달하면서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자립심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내용 중간에 더해진 ‘리본스토리’를 통해 여행 나라의 문화유산, 언어, 풍습, 현지 체험 활동, 유명 관광 명소 등을 담았고, 여권 사진찍기부터 출입국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여행을 준비해 볼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선보인 여행지는 일본 최남단의 ‘오키나와’다.

지니는 조종사가 되고 싶은 동갑내기 준과 함께 오키나와 지방의 다케토미 섬에 사는 '하루'네 집에 묵으면서 일본 문화와 역사탐방을 시작한다.

오키나와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케토미 섬, 역사의 단면이 살아 숨쉬는 이시가키 섬을 다니면서 기모노, 다도, 오리가미 등 일본 문화와 부타니쿠 샤브샤브, 오카나와 소바, 히라야치 등 전통 음식을 체험한다.

조 전무는 이번 오키나와에 이어 다음 책자에서는 미국 역사가 살아있는 민속 마을 윌리엄스버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조 전무는 “이 책은 지니의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전 세계 또래 아이들과의 교류를 꿈꾸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며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보고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미디어펜= 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