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판매 1위…E300 베스트셀링카
"계절적 비수기·물량 부족"요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5796대로 판매 1위로 전년 동월 7509대보다 22.8% 감소한 수치다. BMW가 2726대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6% 감소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지난 1월 국내 수입차 판매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 주력 모델 E클래스 판매에 힘입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198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1.0%,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5796대로 판매 1위로 전년 동월 7509대보다 22.8% 감소한 수치다. BMW가 2726대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6% 감소했다.  

뒤를 이어 렉서스 1533대, 토요타 1047대, 포드 861대, 볼보 860대, 크라이슬러 812대, 아우디 700대, 혼다 669대 순이다. 차종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이 1531대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의 E300h(1196대), 벤츠의 E300 4MATIC(989대)가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636대(69.4%), 일본 3752대(20.6%), 미국 1810대(9.9%)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3대(52.5%), 디젤 5466대(30.0%), 하이브리드 3162대(17.4%), 전기 17대(0.1%)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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