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도 안산에서 홍역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되면서 안산과 시흥에서 홍역 환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40대 남성 한 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산·시흥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2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안산에서 발생한 환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현재 이들 중 15명이 퇴원하고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3명은 자택에 격리된 상태이며, 기존 감염자들과 접촉한 2901명을 대상으로 감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역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발진성 질환인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감염시 기침·콧물·결막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 및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