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열애 인정 이후 한달 만에 심경을 밝혔다.

백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 팬 여러분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라며 운을 뗐다.

   
▲ 태연 백현 열애설/사진=태연, 백현 인스타그램

백현은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 이상 저희 팬 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사과했다.

그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꼭 이 글만은 진심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백현은 지난달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백현과 태연이 각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티나게 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조롱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엑소 백현의 심경 글을 본 네티즌은 “백현, 미안한 마음이 느껴지네” “백현, 태연도 이제 곧 심경글 올리려나” “백현, 태연이랑 오래오래 사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