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백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 나기도 했다”며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 봅니다”고 털어놨다.

   
▲ 태연 백현 열애설/사진=태연, 백현 인스타그램

이어 백현은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백현은 “엑소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이라며 “결코 엑소를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현은 과거 인스타그램 프로필 란에 적은 ‘EXO’가 “태연 이름의 초성을 따 ‘ㅌxㅇ’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에 대해 해명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현은 지난달 19일 같은 소속사 선배인 태연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열애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 SNS를 통해 팬들을 조롱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서 태연이 직접 나서 부인하기도 했다.

엑소 백현의 심경 글을 본 네티즌은 “백현, 미안한 마음이 느껴지네” “백현, 태연도 이제 곧 심경글 올리려나” “백현, 태연이랑 오래오래 사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