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에 등극, 최다 수상의 쾌거를 맛봤다.

10일(현지시간)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데보라 데이비스, 토니 맥나마라), 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 여우조연상(레이첼 와이즈), 미술상(피오나 크롬비, 엘리스 펠튼), 의상상(샌디 파웰), 분장상(나디아 스테이시)까지 총 7개 부문을 석권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또 어떤 수상 기록을 전할지 기대된다.


   
▲ 사진='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메인 포스터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킬링 디어'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석권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이다.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가 각각 절대 권력을 가진 여왕 앤, 욕망 하녀 애비게일 힐, 귀족 사라 제닝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한 '엑스맨' 시리즈의 니콜라스 홀트가 권력을 갈망하는 당 의원 로버트 할리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2019년 가장 도발적인 화제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오는 2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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