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자유한국당 아산시을 당원협의회가 박경귀 위원장(58세·사진) 체제로 본격 출범했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11일 충남도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승인의 건'을 상정하여, 아산시을 당협의 박경귀 운영위원장 선출을 승인 의결했다.

   
이에 앞서 아산시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2019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 박경귀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당협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현인배 아산시 시의원(5선)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참석 운영위원들은 지난 1월 15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준)에서 아산시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한 박경귀 위원장을 당규 '지방조직운영 규정 제27조'에 따라 아산시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최종 선출하고 충남도당에 승인 요청한 바 있다.

신임 박경귀 당협위원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당협위원장에 선출해 주신 뜻은 자유한국당을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주를 견제하고 대안을 내는 수권정당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라는 사명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조직을 확대 정비하고 운영협의회를 활성화하며, 청년·여성층과의 대면 기회를 늘리고, 아산시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여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을 당협위원장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출생으로 음봉초(43회), 음봉중(2회), 온양고(27회)를 졸업하고 인하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 전문위원,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 단장,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1급)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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