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드라마 제작진 측은 탄탄한 결말과 유종의 미를 위해 4회 연장을 전격 결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로써 당초 48부작으로 시작해 이번 주(14일) 끝날 예정이었던 '황후의 품격'은 52부작으로 늘어나 오는 21일(목) 종영된다.

'황후의 품격'이 연장 방영되는 것은 물론 높은 드라마 인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21일 첫 방송되자마자 파격적인 구성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화제의 드라마가 된 '황후의 품격'은 단숨에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통틀어 수목극 시청률 전체 1위로 올라섰다. 27회(2018년 12월 27일 방송) 때 기록한 최고시청률 1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는 2018년 평일 미니시리즈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

   
▲ 사진=SBS '황후의 품격' 포스터


지난주 6일(수) 설 연휴기간 하루 결방을 했음에도 11일 발표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황후의 품격' 인기는 여전하다.

결말로 향하면서 오써니(장나라 분)와 천우빈(최진혁 분)이 황실을 붕괴시키고 복수를 완성하기 위한 움직임은 급박해지지만 황제 이혁(신성록 분)과 태후(신은경 분)의 저항 및 악행 역시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민유라(이엘리야 분)와 서강희(윤소이 분)를 둘러싼 비밀 가득한 스토리도 한층 긴장감 넘치게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4회 연장에 따라 결말 부분에 더욱 풍부한 스토리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관계자는 "'황후의 품격'이 4회 연장을 결정하면서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모두 유종의 미를 다하기 위해 매 장면 혼신을 다하고 있다"면서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특히 엔딩 맛집답게 끝까지 땀에 손을 쥐게하는 스토리가 펼쳐질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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