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캡틴 마블'이 압도적인 스케일의 세계관으로 극장가를 접수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향하는 라스트 스텝 '캡틴 마블'은 12일 글로벌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이자 어벤져스의 희망이 될 캡틴 마블과 함께 영화에 등장할 캐릭터들의 면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새로운 희망으로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이 예고된 새 히어로 캡틴 마블(브리 라슨)은 본 적 없는 강력한 파워와 남다른 초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영화를 이끈다.


   
▲ 사진='캡틴 마블' 글로벌 포스터


마블 스튜디오 영화 최초로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캡틴 마블'에서는 한쪽 눈을 잃기 전의 쉴드 국장 닉 퓨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으며, '어벤져스'(2012)에서 희생했던 쉴드 요원 필 콜슨(클락 그레그)의 컴백 역시 예고돼 있다.

또한 캐럴 댄버스를 강력한 전사로 훈련시키는 크리족 군대 스타포스 사령관(주드 로)을 비롯해 캐럴과 함께 하는 스타포스 멤버들의 위용 역시 눈길을 끈다. 지구로 위장 잠입한 스크럴의 리더 탈로스(벤 멘델슨) 등 새로운 캐릭터들의 모습, 배경으로 엿보이는 공군 전투기와 크리 행성의 비주얼은 영화가 그릴 전쟁의 스케일을 기대케 한다.

시대가 원한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을 그릴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 결성 전의 사건을 그려 다른 MCU 영화들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4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라스트 스텝으로서 두 작품의 연속성 역시 주목받고 있다.

'캡틴 마블'은 오는 3월 6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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