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해치'가 지상파 월화드라마 1위를 지키며 슬슬 독주 채비를 갖췄다. 하지만 시청률 자체는 정체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3, 4회는 시청률 6.4%, 6.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11일 방송된 1, 2회 시청률 6,0%, 7.1%와 비교하면 1부는 0.4%포인트 높았지만 2부는 0.2%포인트 떨어져 크게 탄력을 받지는 못하는 추이였다.

   
▲ 사진=SBS '해치' 포스터


그래도 '해치'는 첫 방송부터 잡은 지상파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앞으로 전망을 밝혔다.

'해치'와 마찬가지로 이번주 방송을 시작한 MBC '아이템'은 이날 3, 4회 시청률이 4.0%, 4.7%로 1, 2회 때와 비슷했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가 하락세를 보이며 15, 16회가 3.8%, 5.0%를 기록, '아이템'과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2, 3위를 다투는 모양새가 됐다.

월화극 신흥 강자가 된 '해치'는 이날 정일우(연잉군 이금)가 정문성(밀풍군 이탄)의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증인으로 출두, 조정을 뒤흔들며 치열한 왕좌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으로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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