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치팩, 유압실린더 수출…지난해 수출 1억달러 수출탑 수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부산시 화전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건설장비용 유압실린더 제조‧수출업체인 에스에이치팩을 방문,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에스에이치팩은 유압실린더의 국산화를 통해 미국 JLG 및 일본 히타치 등 세계적인 건설장비‧고소작업차 제작 업체에 유압실린더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무역의 날에는 수출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날 성 장관이 방문한 에스에이치팩 생산공장에서는 부산항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유압실린더가 생산되고 있었다.

성 장관은 "녹록치 않은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에스에이치팩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는 등 수출기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그는 "앞으로도 우리 수출의 주역으로써 수출확대에 힘써 주길바란다"며 "정부도 직접 발로 뛰며 수출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애로를 하나 하나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스에이치팩은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많은 정책적 지원을 받았으며,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수출전시회 관련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성 장관은 이를 듣고 "올해 종료되는 월드클래스 300 사업의 후속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에스에이치팩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지원 규모 등을 기존보다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의 개별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지난해 1150개사에서 올해 1600개사로 확대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별 소규모 전시관을 연계한 통합 한국관 추진을 통해 전시 홍보효과를 제고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수출지원 대책들 마련하고, 2월말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해 이를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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