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이 개그맨 홍기훈을 연예계 싸움 순위 3위로 언급한 가운데 과거 개그맨 박명수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09년 KBS2’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명수는 동기 개그맨 홍기훈을 언급했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당시 박명수는 홍기훈에 대해 ”동기지만 형님으로 깍듯이 모시고 있다”며 “동기들 뿐만 아니라 선배들도 홍기훈을 어려워한다”면서 “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기훈과 이윤석을 비롯한 동료 개그맨 다섯 명이 작은 경차를 타고 골목길을 가고 있었다. 옆을 지나던 젊은이들이 차를 툭툭 치며 ‘이 차 뭐야, 코딱지만 한 게’라고 시비를 걸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때 홍기훈이 차에서 내리면서 ‘차가 코딱지라고 사람도 코딱지로 보이냐’라고 인상 한 번 썼더니 겁먹은 청년들이 ‘그럴 리가요’라고 하며 길을 내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이동준이 지난 16일 방송된 MBC'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개그맨 홍기훈을 연예계 싸움 순위 3위로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기훈, 박명수 강호동한테도 반말 못하더니” “홍기훈, 박명수 진짜 무서운 가보다” “홍기훈, 박명수 보기에는 그렇게 안무서운데”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 = 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