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공개 연인이었던 배우 김범(30)과 오연서(32)가 헤어졌다. 

김범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13일 "김범과 오연서가 지난해 말 결별했다"고 밝혔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확인했다. 두 소속사 모두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서 알 수 없다"고만 전했다. 

두 사람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당시 김범과 오연서는 본격적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알린 바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각자 연기자로서 탄탄한 입지를 쌓아온 김범과 오연서의 만남은 두 살 연상연하 스타 커플 탄생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인 지난해 4월 김범은 건강 문제 때문에 사회복무 요원 판정을 받아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김범의 복무 중에도 두 사람의 만남은 이어졌으나 지난해 연말 연인에서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2006년 KBS 2TV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김범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드라마 '에덴의 동쪽', '꽃보다 남자', '드림',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불의 여신 정이', '신분을 숨겨라', '미세스 캅2'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오연서는 2002년 걸그룹 러브(Luv)로 데뷔한 후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드라마 '반올림', '천국보다 낯선', '히트', '대왕세종', '동이', '동안미녀',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출연했고 '왔다! 장보리', '돌아와요 아저씨', '엽기적인 그녀', '화유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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