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JTBC 수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가 오늘(13일) 결방한다. 예고편까지 나갔지만 게스트로 출연한 김병옥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불가피하게 방송을 내보내지 않게 됐다.

JTBC 측은 13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이던 '한끼줍쇼'의 결방 사실을 알렸다. 대신 이 시간에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 재방송을 편성했다.

당초 이날 방송 예정이던 '한끼줍쇼'는 지난주부터 배우 진구와 김병옥의 출연분 예고편을 내보냈다. 진구와 김병옥은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홍보를 위해 '한끼줍쇼'의 밥동무로 출연, 서울 휘경동에서 촬영을 마쳤다.

   
▲ 사진=김병옥과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한 '한끼줍쇼' 예고편 캡처


하지만 방송을 하루 앞둔 12일 김병옥이 부천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병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반성하고 자숙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김병옥은 '한끼줍쇼' 출연분 결방뿐 아니라 드라마 '리갈하이'에서도 중도 하차하게 됐다. 다만 극 전개상 꼭 필요한데다 이미 촬영을 마친 8회까지만 출연하고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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