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를 보고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충북 제천경찰서 측은 14일 다수 매체를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일부 피해자들과의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한 피해자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현재 인터폴에 의해 적색 수배가 내려진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귀국하거나 자진출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제공


래퍼 겸 방송인으로 국내 활동 중이던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과 래퍼 산체스(본명 신재민)의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축업을 하다가 주변인들에게 막대한 빚을 진 후 갚지 않은 채 뉴질랜드로 도주하듯 이민을 갔다는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에 경찰은 인터폴에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해 적색수배가 내려졌고, 법무부는 한국과 범죄인인도조약을 맺은 뉴질랜드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부모의 채무 문제가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산체스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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