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최대치 기록하며 총 계정수 700만 시대 열어
   
▲ 코웨이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웨이는 지난해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7073억원, 영업이익은 519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10.0% 증가한 수치이다.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7117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20.3% 증가했다. 이 중 매출액은 분기 최초로 7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연간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91만 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최대 연간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전년 대비 50.5% 증가한 45.5만 대를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실적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주요 제품군의 계정 증가와 함께 의류청정기가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되면서 렌탈 계정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해외는 코웨이의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한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018년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대비 70.9% 증가한 58만 계정을 순증시켰다. 코웨이는 지속적인 렌탈 순증을 바탕으로 총 계정수 701만을 달성하며 총 계정수 700만 시대를 열었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590만이며 해외 법인은 111만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계정수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763만 계정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2018년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주력인 환경가전 사업부터 해외 사업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위기에 강한 기업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라며 "2019년은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 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웨이가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2019년 실적 목표를 매출액은 10.0% 증가한 2조9780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51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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