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연애의 맛' 공식 1호 커플 이필모-서수연이 결혼식을 올리고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고주원은 김보미가 취업해 제주에서 근무하는 바람에 더 먼 거리를 오가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의 결혼식, 고주원과 김보미의 제주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필모-서수연은 지난 9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지만 자신들의 인연을 맺어준 '아내의 맛'에서는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방송을 통해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결혼식에는 이필모의 동료 연예인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함께 출연해 지금까지 절친 관계를 이어온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 등이 눈에 띄었다.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 내내 눈에서 하트가 뿜어져 나왔고, 축가를 직접 부르며 하객들에게 인사했다. 신랑신부 행진을 할 때 두 사람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입맞춤을 했는데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사랑의 서약이나 마찬가지였다. 

한편, 김보미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깜짝 방문했던 고주원은 이번에는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 김보미가 취업해 제주공항에서 지상 근무 직원으로 일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장거리 연애를 하기 위해 나선 것.

공항에서 깔끔하게 틀어올린 머리와 정장 차림의 김보미를 본 고주원은 새롭게 달라진 모습에 시선 고정이었다.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김보미가 퇴근하기를 기다리며 숙소에서 코스 요리를 준비한 고주원. 하지만 김보미의 퇴근이 빨라져 미처 다 준비하지 못한 가운데 저녁식사 데이트가 시작됐다. 고주원은 오직 김보미만을 위한 코스 요리를 선보였는데, 요리를 하느라 자주 자리를 비워야 했다. 김보미는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고주원의 정성에 감동하며 음식맛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코스 요리의 마지막은 '사랑 한 다발'이었다. 고주원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꽃다발로 김보미의 취업을 축하해줬다. 고주원은 "힘든 일 있거나 내 생각이 나면 연락하라"며 더 멀어진 거리와 상관없이 마음만은 좀 더 가까워졌음을 에둘러 고백, 앞으로 두 사람의 장거리 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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